[미디어펜=정광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할당결정심의위원회를 열어 22개 업체에 내년 배출권 371만 톤을 신규 할당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우태희 산업부 2차관과 정부위원 3명, 서울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허은녕 교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심성희 박사 등 민간위원 6명이 참석했다.
배출권을 신규 할당받은 22개 업체는 최근 3년간(2013∼2015년)의 배출량에 근거해 할당업체로 올 7월에 지정했다.
산업부는 해당 업체가 제출한 할당신청서와 배출량 자료 등을 검토 후, 발전 업종(5개 업체) 294만 톤, 석유화학 업종(7개) 32만 톤, 유리·요업 업종(2개) 17만 톤 등 총 371만 톤의 배출권을 할당했다.
22개 업체에 대한 신규 할당으로 인해 산업·발전 부문 할당업체 수는 431개에서 453개로 증가했다.
우태희 차관은 "배출권거래제에 22개 업체가 추가됨으로써 제도 운영 기반이 보다 확충됐다"며, "배출권거래제는 산업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수단이므로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시장 활성화 및 제도 개선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미디어펜=정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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