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28일 매월 15일을 고객정보 보호의 날로 선포하고 소비자권익 및 고객정보 보호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모든 사무소는 매월 15일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세부 실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보 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 조직인 '정보보안본부'3월초 신설하고, 최고 전문가를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로 임명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 의무와 불공정 영업행위 금지 등 금융상품 6대 판매원칙에 대한 자기점검 대포통장·민원·불완전 판매 근절 '금융소비자보호강령''고객행복헌장' 낭독 등을 정기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서는 매월 직원 PC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이 있는지 점검한 후 불필요한 정보는 모두 삭제하고 중요 서류나 보조 저장매체 등의 관리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김주하 은행장은 "15일을 고객들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는지 여부 등을 전 임직원이 다시 한 번 면밀히 점검하는 날로 운영해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장원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