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명불허전이었다. 세종시 최고의 입지로 세종시의 ' 강남 중에 강남'으로 손꼽힌 '캐슬앤파밀리에' 4-1생활권 M1블록이 사실상 올해 전국 중소형 아파트 분양단지 가운데 사실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세종시 '캐슬앤파밀리에'의 M1과 L2 등 2개 단지 아파트 1순위 청약 결과, 전국에서 11만명이 신청해 평균 248. 7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M1블록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일반청약분이 75가구에서 4만명 가까이 청약자들이 쇄도, 평균 532.0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중소형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GS건설의 부산 동래구 '명륜자이'(523.56 대 1)을 넘어섰다. 사실상 전국 최고 경쟁률 신기록 갱신이다.
중소형을 포함한 M1블록의 1순위 청약에서는 9만5,000여명이 몰려 평균 291.5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캐슬앤파밀리에'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직전 M2블록의 '리슈빌수자인'(323.69 대 1)보다 낮은 수준이나 중소형과 중대형으로 분리, 주택규모별 청약경쟁률을 산정할 경우 '리슈빌수자인'보다 입성경쟁이 더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M1블록의 전용 84㎡ 이하 중소형 일반청약분은 75가구였다. 전국에서 4만명 가까운 청약자들이 쇄도, 평균 532.0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리슈빌수자인' 중소형 경쟁률(499.74 대 1)을 능가한 셈이다.
중대형도 252가구 모집에 5만5,000여 명이 청약, 평균 219. 95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세종시 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M1블록의 일반청약분에서 중대형 비중이 전체의 77%를 차지, 중대형 점유비중이 높다보니 전체 청약경쟁률이 '리슈빌수자인'보다 낮게 나온 것이다.
'캐슬앤파밀리에'의 전용 84㎡ 이하 중소형 단지인 '캐슬앤파밀리에' L1블록은 118가구 모집에 1만5,000여 명이 청약해 평균 130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향후 '캐슬앤파밀리에' M1블록의 청약경쟁률은 정부의 11·3대책을 시행, 청약과열 지정지역에 유주택자와 재당첨자 등을 1순위 자격에서 배제하고 분양권 전매를 입주시까지 제한할 경우에 나오기 힘든 성적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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