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거래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장외파생상품 청산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거래소는 2일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장외파생상품 청산서비스를 위한 청산기관 인가를 취득, 3일부터 원화 이자율 스왑(IRS)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우선 자율적으로 참가하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청산서비를 제공하고, 올해 6월말부터는 의무청산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장외파생상품 시장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금융사의 연쇄파산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화 IRS 외에도 청산대상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