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부영주택이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의 새 주인이 됐다.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본사 사옥(5750억원)과 서울 을지로 삼성화재 사옥(4500억원)에 이어 올해에만 세번째 인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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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 포스코건설 사옥. |
포스코건설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SPC) 피에스아이비(PSIB)는 포스코이앤씨타워를 부영주택에 매각했다고 7일 공시했다.
포스코이앤씨타워는 연면적 14만8790㎡,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 트윈타워다. 포스코건설 외에도 시스코(CISCO),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여러 기업이 입주해 있다.
부영은 매매계약 체결 당시 송도 사옥을 포스코건설이 5년간 책임 임차하는 조건을 붙였다. 건물 연면적 3.3㎡당 매각가격은 670만원 수준이다.
한편 부영은 최근 사업 영역을 콘도와 리조트, 호텔 등 레저 쪽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 동춘·옥련동 옛 대우자동차판매 부지, 강원 태백시 오투리조트 등을 사들였다. 서울 소공동과 성수동 뚝섬 일대에서 호텔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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