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미국 대선, 힐러리 당선 기대감...인디에프-제이씨케미칼 4일 연속 '강세'
2016-11-08 18:36:36 | 김지호 기자 | better502@mediapen.com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에 200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80포인트(0.29%) 오른 2003.38로 거래를 마쳤다.
8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증시에 악재로 여겨지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아닌 힐러리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80포인트(0.29%) 오른 2003.38로 거래를 마쳤다.
8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증시에 악재로 여겨지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아닌 힐러리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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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5억원, 12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5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24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했다. 건설업(2.05%), 의약품(1.29%), 유통업(0.85%) 등은 강세를 보였다. 보험(-2.13%), 통신업(-1.01%), 금융업(-0.98%)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0.24% 상승했고 현대차(1.09%), 한국전력(0.54%), 현대모비스(0.94%) 등도 올랐다. 현대차는 이날 SK하이닉스를 밀어내고 하루 만에 시가총액 2위로 다시 올라섰다. 반면, NAVER(-0.61%), POSCO(-0.61%), 삼성생명(-3.24%) 등은 하락했다.
한미약품은 하루 만에 반등하면서 3.88% 강세로 마감했다.
'힐러리 수혜주'로 거론되는 인디에프(2.43%)는 4거래일째 오름세로 마감했다. 장중 한 4645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코스닥의 제이씨케미칼(3.23%) 역시 4일 연속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2포인트(0.32%) 오른 624.19로 거래를 마쳤다.
양지사는 상한가로 치솟았고 최대주주인 에이치바이온과 공동으로 미국 동물복제 사업 및 줄기세포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고 전일 밝힌 홈캐스트는 1.68%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8.1원 내린 1135.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