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3일 수출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올 한해 800억원 규모의 무역기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역기금의 금리는 연 4%, 융자기간은 3년으로 2년 거치 1년간 4회 균등분할상환조건이며 ▲국내외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참가 ▲바이어 초청-방문 ▲특허-규격인증 획득 ▲해외홍보 ▲시장조사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무협 관계자는 “단기 상환에 따른 업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융자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며 “수출마케팅자금 조기 지원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자금을 집중 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 무역기금은 3~9월 7차례에 걸쳐 매달 초에 전년도 수출실적 1,000만 달러미만 업체를 대상으로 융자신청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