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등 신흥시장 정국 우려에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 1,960선을 반납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8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1.17%(23.48포인트) 하락한 1,956.6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장 전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발사 소식과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전운이 감돈다는 우려에 하락 출발해 이 시각 1% 넘게 낙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1,045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2억원, 429억원 순맥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322억원, 비차익거래에서 848억원 매도로 전체 프로그램에서 1,171억원 어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은 0.12% 상승하는 반면통신업이 3% 이상,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가 1%대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반적인 내림세다.

SK텔레콤이 3%대, 대장주 삼성전자와 현대차 네이버, 포스코, LG화학이 1%대로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61%(6.50포인트) 오른 1,07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48%(2.56포인트) 내린 526.38을 기록하고 있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