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특수윤활유 제조업체인 한국하우톤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삼성전자는 최초로 ‘국세 이조오천억 탑’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하우톤 등 14곳에 훈장을 수여하는 등 총 316명을 모범납세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은탑산업훈장은 ▲라파메디앙스 정형외과의원 ▲포스코피앤에스, 동탑산업훈장은 ▲성창정밀화학 ▲모아주택산업 ▲마성산업 ▲한림건설가 각각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원프랜트 ▲창원 ▲디에스티 ▲신세계푸드가, 석탑산업훈장은 ▲국제광엔지니어링 ▲남선염업 ▲풍국면이 각각 받았다.
연예인 모범납세자로는 공지철(공 유), 전해림(하지원)이 사회봉사활동 및 성실납세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국세청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또 정부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세금을 자진납부한 기업에 '고액 납세의 탑'을 수여했다. 삼성전자는 최초로 '국세 이조오천억원 탑'을 수상했으며 현대모비스는 '국세 사천억원 탑', 한화생명보험과 삼성디스플레이는 '국세 삼천억원 탑', 대우인터내셔널은 '국세 이천억원 탑', SK E&S는 '국세 일천억원 탑'을 각각 받았다.
이날 정부는 모범납세자 외에도 세정협조자(66명), 유공공무원(190명) 및 우수기관(8개)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제·세정 분야의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