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OBS 방송 장면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승객 통계로도 100만 촛불집회가 증명됐다고 발표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13일 서울시는 12일 오후 11시 기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인근 지하철역 12곳을 이용한 승객이 총 154만 7555명이라고 밝혔다. 지하철에서 내려 도심으로 들어온 하차 인원은 81만 1223명이며 지하철 수송분담률 약 37%를 고려하면 집회장 인근을 찾은 시민은 총 219만 2494명이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교황 방문 때 밀집한 시민 수와 현재 밀집한 시민들의 수만 봐도 경찰 추산은 거짓이죠”(fmpe****), “이번에도 버티면 다음번엔 200만, 300만이다”(hj81****), “저 수능 끝나고 친구들과 달려가겠습니다”(duqc****) 등 발표에 대해 수긍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진짜 이상한 계산 하고 있다. 지하철 탄 사람들은 다 시위대란 말인가?”(oaka****), “이런 통계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교통카드 이용 시위에 나가지 않고 광화문만 하차하고 집으로 귀가하면 참석이네”(sv66****) 등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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