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 글판/뉴시스
교보생명은 광화문 본사 사옥에 걸어놓는 글판의 글귀를 봄을 상징하는 내용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 글귀는 박남준의 시 '깨끗한 빗자루'에서 가져왔다.

글귀는 '환하다 봄비 / 너 지상의 맑고 깨끗한 / 빗자루 하나'로 겨우내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내고 맑은 마음으로 봄을 맞이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봄비를 맞고 깨끗해진 지상처럼 숨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도 자신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봄을 맞이하자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 글귀를 담은 현수막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부산·제주 등 전국 5곳에 걸린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