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벤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 컨설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창업 7년 이내 기업에는 초기 경영전략, 자금조달전략, 경영환경분석 등을, 성장·성숙기 기업에 대해서는 경영전략과 재무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한다.

해외 진출 추진 기업을 대상으로는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글로벌강소기업 육성 대상 기업의 경우 정부가 수수료 50% 이내에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이해용 자본시장부문 부행장은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는 컨설팅 프로그램 시행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창조 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