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사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발전·건설 등 현지 인프라 사업 진출과 신규 투자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14일 효성에 따르면 조 사장은 "발전소, 아파트, 폐기물처리 시설, 석유화학 등 베트남내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ATM·전자결제 등 금융·IT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신규 사업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효성은 베트남내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기업으로 각종 사회기반시설 구축 등에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인프라 개발과 확충을 추진하는 등 베트남 경제를 총괄하는 경제 수반이다.

효성 이상운 부회장도 "효성 베트남은 2007년 첫 생산을 시작한 이후 투자와 사업 확대를 통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핵심 제품의 세계 최대 생산지이자 핵심거점으로 성장해왔다"며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효성은 2007년부터 호찌민 인근 동나이성 년짝 공단지역에 13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생산해왔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