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일‧가정 양립 등을 통한 공공부문 청년고용 확대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를 통해 2018년까지 약9000개, 전환형 시간선택제 확산으로 3500개, 육아휴직 결원에 정규직 충원으로 6000개, 임금피크제를 통한 신규채용 확대로 8000개 등 향후 2년간 공공부문에 2만5000개 이상의 청년 일자리를 신규 창출한다.

우선 모든 공공기관에서 2018년까지 8세 미만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남성 육아휴직 대상자의 5%가 육아휴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육아 등으로 일정 기간 근로시간을 단축했다가 전일제로 북귀하는 전환형 시간선택제 일자리도 기관별로 정원의 3% 이상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근로시간을 단축해도 임금이 삭감되지 않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전 기관으로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