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과 진흥기업이 함께 시공하는 '용인 보라 효성해링턴플레이스'조감도/효성
[미디어펜=조항일 기자]"친환경 택지지구의 인프라를 누리는 데다 기흥구에서 보기 드문 980만원대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 '스테디 셀러'가 될 전망이다"

보라지구 L부동산 중개사의 '효성 보라 해링턴플레이스'의 분양성 전망이다.

그는 "보라지구는 한국민속촌과 남부CC를 비롯해 자연녹지지역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숲세권으로 거주 만족도가 높다"며"효성의  '보라 해링턴플레이스'는 지하철 분당선 상갈역과 직선거리로 1㎞ 거리로 보라지구 단지 가운데 전철역에 가장 가깝다"고 말했다.

효성 보라 단지 인근에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있어 서울 강남·광화문 등 이동이 편리하다. 수원신갈IC와 청명IC 등이 가까워 용인서울고속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보라지구 내 초중고교와 생활편의 등의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이케아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도 입점 예정이다. 특히 단지에서 약 3km 떨어져 있어 이를 찾는 방문객들로 단지 인근이 혼잡할 우려가 없다.

▲현지 부동산업계 '효성=스테디 셀러' 전망

단지 주변에는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등이 있어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다.

   
▲ 용인 보라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단지평가와 입지 평가.

입주 10년이 넘는 기존 아파트단지와도 비교해도 가성비가 높다. 보라지구에서 상현역까지 같은 거리에 있는 '보라마을 현대모닝사이드'의 전용 84㎡ 최근 실거래가는 2억7,000만원이다.

보라지구 D부동산 중개사는 "'보라마을 현대모닝사이드'를 비롯해 상갈과 구갈 등의 대부분이 낡은 아파트인데다 옛 평면에 공간활용도가 낮아 신규 단지의 지역 내 이전 수요가 크다"며"효성의 '보라 해링턴플레이스'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데다 특화 단지계획에 혁신 평면에 힘입어 분양에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효성 보라'의 3.3㎡당 전체 평균 분양가는 980만원대다. 주력평면인 75㎡(5층 이상)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989만원이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보기드문 1000만원 이하 아파트로 공급된다. 인근 지역 매매가와 비교해도 가격경쟁력이 양호하다.

▲"1,000만원 이하 분양 앞으로 보기 힘들다"

한국감정원 시세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보라지구 내 아파트 단지의 시세는 3.3㎡당 940만원이다. 기흥구 내 최근 분양하거나 입주한 단지의 분양가와 매매가는 ▲중동(1198만원) ▲상갈동(1152만원) ▲구갈동(1155만원) 등이다.

   
▲ 용인 기흥구 주요 단지 분양가와 매매가

K부동산 관계자는 "용인 기흥구에서 상현역 일대에서 앞으로 1000만원대 이하 분양 단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0년 간 매매가가 보합세였던 용인시 아파트값이 강보합으로 돌아선 만큼, 효성 분양단지의 향후 프리미엄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소형으로만 공급된만큼 특화 설계도 눈길을 끈다. 75㎡·84㎡A형은 채광과 통풍을 강조해 4베이 구조로 설계했고 74㎡B·84㎡B형에는 3면 발코니를 적용했다. 넓은 드레스룸과 팬트리(식료품 저장소) 등 특화수납 공간도 마련했다.

▲지역거주 실수요자층 두터워

용인은 이번 11.3 부동산 대책으로 '풍선효과'의 수혜지역으로 지목되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최근 분양한 '용인 수지 파크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8.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올해 용인 내 분양단지의 평균청약률(2.16대 1)을 크게 상회했다.

'용인 보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분양성에 대해서는 긍정론과 신중론이 공존한다.

   
▲ 용인 보라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주거가치 평가

보라동 인근 B부동산 관계자는 "용인이 이번 11.3 부동산 대책 발표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전반적으로 규제가 강화되면서 1순위 청약통장을 신중하게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며 "입지에 따른 청약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K부동산 관계자는 "효성의 '보라 해링턴플레이스의 전철 접근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인근 노후아파트가 많고 10년만의 분양이라는 점에서 청약성적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청약통장을 꺼낼 실수요자에다 투자세력이 일부 가세, 순위 내 마감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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