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외부인사 초청 '비상시국총회' 개최 예정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따른 친박계 이정현 지도부 퇴진운동을 벌이던 비박계가 구성한 '별도 지도부' 비상시국위원회가 16일 오후 첫 대표자회의를 갖는다.

비상시국위 공동대표단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실무자들과 함께 연석회의를 열고 국정수습과 '당 해체' 방안 논의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비상시국위 준비위가 전날 회의 결과 발표한 공동대표단에는 비박계 좌장격인 김무성 전 대표최고위원과 유승민 전 원내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당내 잠룡 대부분이 포함됐다.

여기에 5선의 심재철·정병국 의원, 4선의 김재경·나경원·주호영 의원, 최근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3선의 강석호 의원까지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달 18일에는 외부인사들도 초청해 '비상시국총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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