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당시 최순실 씨가 1호기에 동승했다는 전날 채널A 보도를 강력 부인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군 1호기의 탑승자를 관리하는 경호실은 대통령경호실 명예에 심각한 손상을 입게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를 위한 조정신청을 비롯해서 모든 법적대응을 강구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마디로 최순실 씨가 1호기에 탑승한 사실은 절대 없다"고 밝힌 정 대변인은 "이 기사는 한마디로 허구이다. 악의적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보도되기 전 출입기자를 통해 입장을 요구해와 청와대 의전비서관실과 경호실에 탑승자 명단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정 대변인은 "그런 탑승자는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곧바로 채널A에 탑승자 명단에 최순실은 없었고, 최 씨가 1호기에 탑승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조몬조목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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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당시 최순실 씨가 1호기에 동승했다는 전날 채널A 보도를 강력 부인했다./청와대 |
1호기에 탑승하려면 보안패스가 있어야 하고, 비행기 어디에서도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있어야 하는데 당시 70여명의 취재기자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이은 "70여명의 취재기자들의 좌석 통로를 지나다녀야 하는 등 구조상 동승은 있을 수 없다"면서 "1호기 동승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순방을 다녀오시는 여러분들도 다 잘 알고계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설명과 함께 기사 작성 기자에게 근거를 달라며 요청을 했다. 하지만 전화 한통없이 보도를 강행했다"며 "기사 마지막 줄에 '청와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부인했다'딱 한줄이 들어갔다. 이 기사를 보시면 알겠지만 근거로 제시한 것은 '익명의 청와대 관계자가 동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는 것이 전부"라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정말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다. 어떻게 이렇게 보도가 나갈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다"며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사회혼란을 부추기는 무분별한 의혹 제기를 자제하고 좀 자중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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