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쌍용차가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16일 동반성장을 위해 부품 협력사를 대상으로 경영현황 설명회를 지역별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전날 경기도 수원의 호텔 캐슬에서 중부지역 협력사 대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현황 설명회를 연 데 이어 이날 인천에서는 경인지역 협력사, 18일에는 부산에서 남부지역 협력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쌍용차는 설명회를 통해 올해 경영 실적과 사업 비전, 제품 개발, 품질 정책 등을 협력사와 공유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협력사 대표들은 쌍용차가 중국 섬서기차그룹과 추진하는 현지 합작회사 설립과 관련한 진행 상황과 향후 현지 생산 계획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내년에 출시되는 대형 프리미엄 SUV 'Y400(프로젝트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쌍용차는 전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지난 3분기 누계 기준으로 14년 만에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하면서 흑자를 실현한 것은 협력사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쌍용차와 협력사 모두를 위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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