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현대건설(대표이사 사장 정수현)이 경기도 평택시에 2807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의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평택 3차'가 특별공급 소진률 0%를 기록하면서 1순위 청약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 1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15일 '힐스테이트 평택 3차'는 179가구의 특별공급 결과 당첨자가 단 한 가구도 나오지 않았다.
1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15일 '힐스테이트 평택 3차'는 179가구의 특별공급 결과 당첨자가 단 한 가구도 나오지 않았다. 

이번 특공결과에 따라 '힐스테이트 평택 3차'는 1순위 청약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3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조정지역 이외의 지역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단지는 앞서 공급한 1·2차와 달리 전 주택형이 64~84㎡ 중소형으로만 공급되면서 선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힐스테이트 평택 3차' 0%의 소진률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이번 11.3 부동산 대책의 영향은 없다는 평가다. 오히려 1순위 청약 통장 사용에 대한 청약자들의 보수적 움직임이 더해져 일대 분양시장이 더욱 어두워질 것이란느 전망을 키웠다. 

한편 이 단지는 이날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17일 2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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