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관저에서 TV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검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이 피고인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의 범죄사실과 관련해 상당 부분 공모관계에 있다”는 검찰 판단에 대해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검찰의 수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 참모진은 이날 오전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 등 내부 대책회의를 열어 검찰 수사 내용에 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인을 통해 이번 주 대면조사 등 검찰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전날 전국적으로 20만 명이 모인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 상황도 관저에서 TV로 챙겨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관저에서 TV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검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지켜보았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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