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우크라이나와 중국발 호재에 힘입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에 나서면서 1,97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17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0.52포인트(1.04%) 오른 1,974.38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당장 군대를 보낼 필요가 없고 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밝히고 중국 전인대에서 올해 성장 목표치를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7.5%로 유지하며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5억원, 166억원가량을 사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77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841억4,700만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철강금속(2.27%), 증권(2.13%), 기계(1.88%), 전기전자(1.61%), 운수창고(1.62%), 제조업(1.31%), 비금속광물(1.09%), 운수장비(1.00%), 건설업(0.95%), 섬유의복(0.92%), 금융업(0.85%) 등이 모두 강세다. 전기가스업(-0.35%)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종목들도 강세 종목이 많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75%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2.94%), 현대중공업(2.11%), LG화학(2.11%), 네이버(1.70%), SK하이닉스(1.54%), 현대차(0.83%), 기아차(0.72%) 등이 상승하고 있다.

한국전력(-0.40%), 현대모비스(-0.17%) 등은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30%(3.25포인트) 내린 1,07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71%(3.75포인트) 오른 535.30에 거래되고 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