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철도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승객 불편 및 화물운송 차질이 가중돼 코레일과 철도노조 간 타협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코레일은 철도파업 61일째인 이날 전체 열차운행률이 평시의 91.0%라고 26일 밝혔다. 

대수는 2513대에서 2286대로 줄었다.

KTX와 통근열차는 100% 운행하며 수도권 전철은 1709대에서 1691대(98.9%)로 감소했다. 
    
새마을호는 52대에서 30대로 줄어 운행률이 57.7%를 기록했고, 무궁화호는 264대 중 166대만 운행해 62.9%의 운행률을 보였다.

화물열차는 197대에서 108대로 줄어 운행률이 54.8%에 그치는 등 업계에 영향을 지속적으로 미칠 전망이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파업 참가자는 7258명으로, 참가율은 39.5%다. 복귀자는 525명, 직위해제자는 251명이다.

네티즌들은 “파업이 이용객에게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코레일 측에서 축소화하려 했으나 이미 내 출퇴근길이 버거워졌다”, “빨리 합의점을 찾았으면 좋겠다”, “최순실 사태에 묻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는 등의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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