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이 법대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지 감시, 기록

바른사회시민회의(공동대표 조동근 김종석 유호열)가 대학생들로 구성된 의정모니터단을 발족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제1기 ‘바른사회의정모니터단’(단장; 조윤영 중앙대 교수)은 6일 저녁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발대식을 겸한 오리엔테이션을 갖는다.
대학생 모니터단은 국회의원들이 국정 논의할 시간에 정치공방만 일삼지 않는지, 포퓰리즘 법안을 마구 발의하지는 않는지, 국회의원으로서 모범적인 언행을 하고 있는지, 국정감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는 않는지 등을 진지하게 감시하고, 이를 기록할 예정이다.
의원들을 감시하는 대학생 파수꾼들인 셈이다.

유호열 바른사회 공동대표(고려대 교수)는 “대학생의 참신한 시각으로 정치현장을 비판함으로써 우리나라 의회정치 발전에 이바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대학생 모니터단의 발족식에 관련한 발표문 전문이다.

2014년 제1기 ‘바른사회의정모니터단’(단장; 조윤영 중앙대 교수)이 3월6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발대식을 겸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본격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시작했다. 아직도 대선정국에서 벗어나지 못한 19대 국회는 6월 지방선거와 7월 재-보선을 앞두고 ‘염불보다 잿밥’에 더 신경 쓰는 형편이다. 특히 야권은 합당 줄다리기와 계파 지분 챙기기로 국정현안을 돌아볼 겨를이 없을 것이다. 뜨겁게 달아오른 지방선거 정국에 비해 5월부터 시작되는 국회는 개점휴업 상태가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특히 올 해는 6월-9월로 국정감사를 나누어 실시하기로 여-야가 합의했지만 과연 6월 국정감사가 제대로 실시될 수 있을 지조차 미지수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미래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로 구성된 제1기 바른사회의정모니터단은 올해부터 상시 의정감시활동을 펼 것이다. 국회의원이 국정 논의할 시간에 정치공방만 일삼지 않는지, 포퓰리즘 법안을 마구 발의하지는 않는지, 국회의원으로서 모범적인 언행을 하고 있는지, 국정감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는 않는지...진지하게 지켜보고 기록할 것을 다짐했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26명의 의정모니터단원들에게 유호열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고려대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대학생의 참신한 시각으로 정치현장을 비판함으로써 우리나라 의회정치 발전에 이바지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서 이충현(김정록의원실) 보좌관이 국회 본의-상임위원회 운영과 법안 상정-심의과정을 설명했다.[미디어펜=이의춘기자 jungleel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