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여성영화가 가뭄인 충무로에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가 단비를 뿌렸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는 13만 917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14만 5814명이다.

배우 엄지원, 공효진 주연의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영화다. 

일일 관객 수 13만 명을 모은 점은 굉장한 선방이다. 이는 ‘믿고 보는’ 엄지원, 공효진의 만남과 더불어 탄탄한 스토리가 기초가 돼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여감독, 여배우들이 나선 여성영화의 힘을 입증, 여성 스릴러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달 30일 개봉한 ‘미씽: 사라진 여자’는 절찬 상영 중이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