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특허권에서 발생하는 로열티 채권에 대해서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

산은은 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국내외 특허권에서 발생하는 로열티 채권에 근거한 '지식재산권(IP) 로열티 유동화' 투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IP로열티 유동화란 IP 라이센싱을통해 발생하는 로열티를 기초자산으로 일시에 자금을 조달받고 투자자는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미래 현금을 상환자금으로 활용하는 금융기법이다.

산은은 IP를 활용한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IP금융 저변 확대 및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송문선 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우수 연구기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궁극적으로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