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2M 동맹의 고위 임원의 발언을 인용해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이후 고객들이 또 다른 한국 선사인 현대상선이 동맹에 합류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현대상선은 2M 가입 실패로 인한 타격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2M은 세계 1, 2위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와 스위스 MSC로 이뤄진 세계 최대 해운동맹으로, 현대상선은 지난 7월부터 본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당초 11월께 완료딜 것으로 예상됐던 본계약 협상이 늦어지면서 불발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재 현상이 진행 중이며 이 같은 불발설이 나오는 경위에 대해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