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이 물량을 대폭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38포인트(0.22%%) 오른 1975.6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 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보합권의 흐름을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하 기대감에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896억원, 개인이 102억원가량을 사들여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1,11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1,058억7,000만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종이목재(1.28%), 의약품(0.99%), 철강금속(0.97%), 운수창고(1.14%), 비금속광물(2.00%), 화학(0.63%), 음식료업(0.59%) 등이 올랐다.

섬유의복(-0.87%), 은행(-0.38%), 통신업(-0.35%), 전기전자(-0.19%), 전기가스업(-0.15%)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KB금융(2.02%), 포스코(1.08%), 신한지주(1.59%), LG화학(0.80%), 현대모비스(0.66%), 현대중공업(0.70%) 등이 상승했다.

NAVER(-1.88%), 기아차(-1.59%), 삼성생명(-0.98%), SK하이닉스(-0.89%), 현대차(-0.41%), 삼성전자(-0.30%)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6.80원(0.63%) 내린 1,06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56포인트(0.66%) 오른 540.33을 기록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