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2014년 세월호 사고 당일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 2인 중 1명인 조모 대외는 30일 미국 연수 중 언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당일 박 대통령에 대한 진료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조 대위는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의무동에 왔는가'라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대위는 전화인터뷰에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에서든, 의무동에서든 박 대통령에 대한 의료행위가 없었다고 밝혔다.

조 대위는 박 대통령의 평소 의료기관 이용이나 각종 영양주사 투여 여부에 관해 "환자 정보의 공개는 의료법상 기밀누설 금지 조항에 위반되기 때문에 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 대위는 항간의 소문과 달리 자신은 청와대 관저가 아닌 의무동 근무자라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조 대위는 최순실, 최순득, 차은택 등 일명 최순실 게이트-국정농단 의혹의 핵심인물들도 "본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 미국 연수 '세월호 7시간' 간호장교 "박 대통령 미용시술 없었다"./자료사진=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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