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도 문재인뿐 아냐…2~3개월 경선 필요"
[미디어펜=한기호 기자]비박계 좌장격인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국민의당이 오는 5일 본회의를 열어 탄핵소추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그렇게는 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전날(1일) 오후 국회 본회의 직후 국민의당이 의원총회에서 '탄핵안 1일 발의-2일 본회의 보고-5일 표결'을 당론으로 정했다는 소식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대통령이 안 그만둔다고 하면 탄핵이 되는 거지만 그만둔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탄핵할 수 있느냐"며 "대선 준비도 (충분히)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사진=미디어펜


김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도 문재인 전 대표 혼자만 후보가 아니지 않느냐"며 "거기도 경선이 2~3개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당일 오전 추미애 더민주 대표와의 협상이 결렬된데 대해선 "(추 대표는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1월 말에 끝날 것으로 생각하던데 내가 알아본 바로는 4월말 전에는 안 끝난다고 한다"며 '4월 퇴진-6월 대선론'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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