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이 일명 '최순실 국정조사특위' 2차 기관보고를 위해 5일 국회를 찾아 새누리당 비박계 김무성 전 대표·유승민 의원과 회동한다는 설이 제기됐지만 김 전 대표와 유 의원측은 모두 부인했다.

앞서 이날 정치권과 국회 출입기자들 사이에선 한광옥 비서실장이 당일 실시되는 국조특위 참석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면서 김 전 대표와 유 의원과 만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다.

이난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주말 촛불집회 다음날 비박계가 탄핵소추안 표결 무조건 동참으로 돌아서면서 한 실장이 설득에 나설 것이라는 추측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 전 대표 측은 "한 실장이 국회를 방문한다는 사실이 비주류 측과의 만남을 가지기 위해 오는 것처럼 와전된 것 같다"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고, 유 의원 측 관계자도 "처음 듣는 얘기고 연락 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