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올해 법원경매에 나온 부동산 물건이 급속하게 줄어들면서 경매 진행 건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주요 경매 데이터 추세를 분석한 결과 올해 예상 경매 진행 건수가 12만6000여 건으로 역대 처음으로 13만건 미만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작년 15만2506건으로 경매 통계가 작성된 200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20만건 이하를 기록한 지 1년 만에 다시 최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매진행 건수가 가장 많았던 2005년(42만8883건)의 30% 수준에 불과하다. 2010년 이후 평균(21만2362건)의 60% 수준이다.
경매 진행 건수가 줄어드는 반면 수요는 늘어나면서 올해 법원경매 평균 응찰자 수는 4.2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4.3명) 수준에 살짝 못 미치는 수치다.
올해 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71.2%(1월∼11월 기준)로 작년보다 0.4%p 내려갔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5년 연속 상승하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1.2%p 오른 87.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거시설 평균 응찰자도 6.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주거시설 중 아파트‧주상복합의 경우 올해 평균 낙찰가율 92.3%로 지난해보다 0.9%p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매 물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토지의 낙찰가율은 지난해보다 0.2%p 상승한 68.5%를 기록하며 4년 연속 낙찰가율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은 지난해보다 0.1%p 상승한 64.6%로 나타났고, 공업시설 낙찰가율만 작년보다 0.1%p 하락한 65.5%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