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우리은행이 영국의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지가 선정한 '2016 한국 최우수은행'으로 뽑혔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저명한 금융전문지 '더 뱅커'가 2016년 한국 최우수 은행(Bank of the Year 2016)에 우리은행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더 뱅커'는 1926년 영국에서 창간돼 현재 180개국 약 3만여 개의 기관과 9만 명의 개인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 전문지다. 매년 국가별 1개의 은행을 선정해 ‘올해의 최우수 은행’으로 시상하고 있다.
 
'더 뱅커' 측은 올해 우리은행이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개선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플랫폼 도입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 중심의 해외진출과 현지화 전략 등 중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에 애쓴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은행의 경영실적, 경영철학과 전략, 영업 경쟁력 등의 우수성을 국내외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하면서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시점에 이룬 쾌거라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04년과 2007년, 2008년, 2010년, 2011년에도 동일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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