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8일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린 자유경제원 ‘자유의 밤’ 행사에서 “말도 안 되는 법, 모두 걸러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자유경제원이 주최하는 '2016 자유의 밤: 다시 자유주의로 행진하자' 행사에서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 및 김종석 의원과 더불어 '2016 자유경제입법상'을 수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 법사위에 5년째 버티고 있다” “어떠한 좋은 법을 혼자 힘으로 만들어 드리지는 못하지만 정말 말도 안 되는 그런 법들이 계속 올라올 때 제가 그 자리를 꼭 지키고 걸러내도록 하겠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모든 법들이 법사위를 거쳐서 가기 때문에 아주 말도 안 되는 법은 모두 걸러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진태 의원은 이날 자유경제원이 주최하는 '2016 자유의 밤: 다시 자유주의로 행진하자' 행사에서 '2016 자유경제입법상'을 수상했다./사진=미디어펜


한편 김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촛불집회 하는 날 사우나 가는 건 자유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자유의 의미를 모르는 언론들이 저를 비판했는데 말 같지 않아서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최순실 게이트 및 광화문 광장 촛불집회와 관련, 언론과 여론 일각에서 비난이 쏟아진 것에 대한 답이었다.

김 의원은 “촛불집회 당일 연탄봉사했다는 사실을 제 입으로 굳이 말할 필요 없기에 목욕탕 간 것을 해명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이 것이 알게 모르게 알려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8일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린 자유경제원 ‘자유의 밤’ 행사에서 “말도 안 되는 법, 모두 걸러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