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로 빚을 갚을까, 집을 쌀까, 은행으로 갈까, 아니면…'

   
국내 한 로또 정보업체가 복권을 구입하는 성인 2437명을 대상으로 최근 온라인을 통해 ‘로또 당첨금으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이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로또를 구입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소망은 ‘부채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2437명 중 59%에 달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빚부터 갚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사 결과 ‘빚을 갚는다’란 응답이 전체의 59%(1429명)으로 과반수 넘게 차지했다. 상당수는 현재 빚이 있으며 빚을 갚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은 24%(583)명이 응답한 ‘집을 산다’였다. 응답자들은 집 값이 부담돼 시작했으며 집을 사겠다고 밝혔다. 

전체의 6%인 159명은 ‘은행에 저축한다’고 응답해 은행 이자 생활을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다른 6% 응답자(154명)들은 ‘가족에게 나눠준다’고 응답했다. 

가장 적은 의견으로는 4%(112명)가 선택한 ‘해외 여행을 떠난다’였다. 

설문결과 매주 구입하는 사람들의 81%는 빚이 있거나 집이 없는 사람들로 당장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등 여유 자금을 위해 하는 사람들은 소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1등 당첨자들은 빚부터 갚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제 732회 로또 당첨번호 조회는 10일 주말 밤 8시40분 이후 가능하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