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역도의 기대주 이지예(17·포항해양과학고)가 아시아 유소년 역도선수권에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지예는 7일 오후 태국 방센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주니어 63㎏급에서 인상 84㎏(2위)·용상 96㎏(2위)·합계 180㎏(2위)으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 체급에서 중국의 청류웨이(17)는 인상 88㎏(1위)·용상 116㎏(1위)·합계 203㎏을 들어올려 금메달 3개를 차지했고, 일본의 미쿠 이시(16)는 인상 75㎏(3위)·용상 93㎏(3위)·합계 168㎏으로 동메달 3개를 얻었다.
이지예는 인상 1차 시기에서 76㎏에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 76㎏을 들어올렸고 84㎏으로 올린 3차 시기에 성공했다. 용상에서는 1차 시기(91㎏)·2차 시기(94㎏)·3차 시기(96㎏)에 차례로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