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전국이 꽁꽁 얼어 붙었다. 목요일인 15일 오늘날씨는 매서운 동장군이 기세를 올리고 있다. 오늘날씨는 아침 서울 춘천 영하 8도 등 전국 곳곳이 올 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칼바람마저 불어 체감 기온은 더욱 떨어졌다.

오늘보다 내일은 더 추울 것으로 예보돼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특히 감기, 천식 지수가 매우 높고 뇌졸중 위험도 높음을 보이고 있어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경기 강원 한파주의보와 함께 서울 대구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대부분 아침기온이 올 겨울 들어 최저를 나타냈다. 찬바람마저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차갑게 느껴지고 있다.

오늘아침 기온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 춘천 영하 8도, 수원 세종 영하 7도, 인천 청주 영하 6도, 대전 영하 5도, 대구 영하 2도, 부산 0도, 광주 영하 2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낮 기온은 서울 인천 0도 춘천 수원 청주 1도, 대전 2도, 대구 목포 4도, 광주 전주 3도, 부산 제주 6도를 나타내겠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으면서 찬바람마저 불어 체감기온은 영하권의 쌀쌀함을 보이겠다.

울릉도·독도, 제주도 산간, 전남 영광 등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 강원 산간과 경기 가평·파주·양주·포천·연천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예보됐다.

내일날씨는 오늘보다 더 춥다.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9도로 예보된 가운데 춘천 영하 11도 대전 영하 7도 대구 영하 5도 광주 영하 4도 부산 영하 3도 등 오늘보다 1~3도 더 떨어지겠다.

한파주의보도 오늘보다 확대되겠다.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고 찬바람도 이어지겠다. 이번 추위는 모레부터 점차 풀려 평년기온을 되찾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