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인 고 김정일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17일에도 각계의 조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조 회장 일가는 이날 오전부터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다. 고인의 차남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도 급히 귀국해 빈소로 향했다.
재계에서는 오전에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조문을 시작으로 에쓰오일(S-OIL) 오스만 알 감디 대표, 김영무 김앤장 대표 등도 빈소를 찾았다.
정일 여사는 한진그룹 창업주 고 조중훈 회장의 부인이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어머니로서 한진그룹의 기틀을 닦는데 평생 헌신한 조력자였다.
현모양처 스타일로 조 창업주를 내조한 고인은 평생 검소하고 소박한 삶을 실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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