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뉴욕증시가 20일(미국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46% 상승한 1만9974.62에 마감했다. 2만선을 넘기지는 못했지만, 지난달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17번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36% 오른 2270.7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49% 상승한 5483.94를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중 각각 1만9987.63과 5489.47까지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기대와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에 따른 금융주 강세 등이 지수 상승 원동력이 됐다.
업종별로는 금리 인상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주가 1% 이상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산업과 기술, 통신, 유틸리티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와 헬스케어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도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각각 1.68%와 1.29%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지난달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세금 삭감과 경기 부양 정책 전망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흐름을 이어왔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다우지수 20,000선 돌파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며 지수가 2만선을 넘어서면 일부 이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82% 내린 12.39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