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매각 작업 사실상 마무리 단계
[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진해운의 자산 매각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진해운은 세계 2위 해운사인 스위스 MSC의 자회사 TiL에 미국 롱비치터미널 지분을 넘기기로 계약을 맺었다.

다만 한국 법원의 허가와 미국 법원의 승인, 미국 항만청의 승인과 롱비치터미널 대주단의 동의 등 4건의 조건이 걸려있다.

MSC 측이 롱비치터미널 지분을 얼마에 인수하기로 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회생 절차 과정에서 매물로 내놓은 한진해운의 미주·아시아 노선은 SM그룹의 대한해운이 인수하기로 했으며, 내년 1월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