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의의원이 탈당한 비박계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김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서 "탈당의원들이 진짜 보수라고 했다"면서 정작 자신이 박지원 국민의당의원과 싸울 때 탈당의원들 절반이상 도와주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조선일보 송희영전주필 스캔들과 박근혜대통령 탄핵정국에서 보수 신념과 의리로 보수진영에서 차기대통령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김의원은 김대중정부시절 대북송금을 주도한 박지원국민의당 의원을 겨냥해 간첩혐의가 있다고 비판했다. 박의원은 이에맞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의원도 박의원을 맞고소했다. 

김의원은 "박지원하고 싸울 때 야당은 166명 전원 서명하여 저를 제소했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박지원을 맞제소할 때 새누리당은 90명만 서명했으며, 탈당파 35명중 19명은 서명도 해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북한 핵무기 개발 지원을 주도한 대북송금 장본인에게 아부하는 것이 진짜 보수"나고 비판했다. 이들이야말로 가짜보수, 보수팔이라고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이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