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건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이 학계와 산업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KU 경영포럼’을 창립하고 22일 서울 광진구 더클래식500에서 ‘KU 경영포럼 창립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일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세계경제와 한국-2017 한국 경제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또 건국대 민상기 총장, 김주권 경영전문대학원장 등과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내년 경영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국대 MBA ‘KU경영포럼’은 앞으로 경영·경제 분야 전문가와 석학을 초청해 월 1회, 연 10회 조찬 세미나를 포함하는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건국대 신병주 사학과 교수의 ‘조선 건국과 정도전’, 대외경제연구원 정철 무역통산본부장의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와 대한민국’, 아주대 김경일 교수의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서울대 산업공학과 김태유 교수의 ‘4차 산업혁명 시리즈: 4차 산업혁명이란?’, KOTRA 아카데미 김영웅 고문의 ‘중소기업의 미래, 아프리카’, 산업연구원 장윤종 선임연구위원의 ‘4차 산업혁명 시리즈: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 특강 등이 준비돼 있다. 

건국대 김주권 원장은 “KU 경영포럼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장,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는 장,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장이 될 것”이라며 “기업 경영인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국대 MBA는 KP(Konkuk Professional)-MBA와 KS(Konkuk Specialized)-MBA 등 두 개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섯 개의 집중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신입생들은 KU MBA라는 동일한 석사학위 과정에 입학해 첫 학기 동안 기초과목들을 이수한 후 두 번째 학기부터 자신의 목적과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프로그램과 집중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건국대 MBA는 경영학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비경영학 분야로 KU MBA 집중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유망 산업을 분석해 건국대가 타 대학에 비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경영학 분야로 특화된 집중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건국대 MBA는 학문간 허브(HUB)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