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철강업계 1위 포스코가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학생들이 지난 7월 28일 건축봉사에 참여해 직접 만든 양평의 스틸하우스를 소외 이웃에게 헌정하는 행사를 가졌다./포스코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1988년 자매마을 활동을 시작으로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은 2003년 ‘포스코봉사단’을 공식 창단하면서 더욱 발전해왔다.

CEO를 비롯한 임원 등 리더들이 솔선수범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이 기업문화로 정착돼 왔다.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해온 포스코에는 지역사회가 가장 중요한 이해관계자이다. 포항, 광양지역을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를 위해 사회적 기업을 운영·지원하여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서별 자매마을 결연 활동으로 지역과 호흡하고 있다.

또한 국내를 넘어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포스코가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해외 저개발국가의 자립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09년부터 스틸하우스 건축봉사를 통해 화재 피해 가정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저소득가정까지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스틸하우스는 일반 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동이나 변형에 강한 구조로 설계돼 지진에 강하고 안정성도 뛰어나다. 지난해부터는 포스코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인 포스맥(PosMAC)을 스틸하우스의 외장재로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붕타우성에 총 104세대의 주택과 스틸놀이터, 스틸브릿지를 갖춘 'POSCO Steel Village' 를 조성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현지 임직원은 물론 그룹사 임직원 봉사단과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가 함께 건축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포스코그룹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이 자신의 급여 1%를 기부해 운영되는 비영리공익재단인 포스코1%나눔재단을 2013년 11월 설립하였다.

현재 약 2만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회사는 매년 임직원들의 기부액만큼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로 힘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