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건국대학교 수학과 정은옥 교수가 최근 한국산업응용수학회 제7대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7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정 교수는 미국 뉴욕대에서 응용수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1992년부터 건국대 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산업응용수학회 부회장, 대한수학회 학술이사, 한국여성수리학회 정보이사, 한국수리생물학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 

산업응용수학회(KSIAM)는 수학 이론과 분석 방법을 통해 사회와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학문인 산업응용수학을 연구하는 학회로 2004년 창립됐다. 

빅데이터, 핀테크, 무인자동차, 딥러닝 등 기술 혁신부터 대중교통·전염병 등 산업체와 공공기관의 정책 설계까지 복잡한 사회·경제 현상을 분석하고 풀어내는 데 수학을 응용한다. 

한국산업응용수학회는 2023년 열릴 세계산업응용수학자대회(ICIAM) 유치를 위해 일본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