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이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펫맘스쿨’을 개최한다.
건국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첫 강연을 시작한 이 행사는 매월 새로운 주제와 강연을 통해 무료공개강좌로 펼쳐진다.
펫맘스쿨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고 바람직한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건국대 부속 동물병원의 한진수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건국대 동물복지 연구소의 이혜원 박사가 ‘강아지와 고양이의 언어이해’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의에 참석한 한 반려인은 강의를 통해 반려견과 반려고양이가 나타내는 행동과 표정의 의미, 습성 등 동물들의 언어와 기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경품 추첨을 통해 펫침대 이불세트, 일체형 배변판 등 다양한 상품이 전달됐다.
내달 14일에는 이혜원 박사가 ‘강아지와 고양이의 문제 행동과 예방법, 치료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24일에는 건국대 수의과대학 박희명 학장이 ‘반려동물이 과연 암에 걸릴까?’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한진수 원장은 “반려동물을 키울수록 동물의 행동특성이나 질병에 관한 궁금증은 점점 많아지는 반면 동물의료 전문가의 상담은 부족하하고 인터넷 등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나 혼란한 실정이다”며 “전문 의료진이 진행하는 ‘펫맘스쿨’을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인식을 바로잡아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펫맘스쿨은 장기 프로젝트로 ‘유기동물 후원사업’도 진행해 버려지고 있는 유기동물의 입양지원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강좌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로 강좌별 신청이 가능하며 참석은 추첨을 통해 당첨된 인원에 한해 가능하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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