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연구' 교육과정 국내 대학 처음으로 신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2017학년도 경희대 정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 모집단위는 가군에서 선발한다. 국제캠퍼스 모집단위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가군과 나군 모두 수능 100%와 실기 중심의 선발로 이루어진다. 정원 내 일반전형은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 2017학년도 경희대 정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 모집단위는 가군에서 선발한다. /경희대


지난해까지 정시모집에서 이루어진 정원 외 학생부종합전형은 올해부터 수시모집에서 일괄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는 선발하지 않는다.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수학(나형), 영어, 한국사, 사회탐구(2과목),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형), 영어, 한국사, 과학탐구(2과목), 예·체능 계열은 국어, 영어, 탐구[사회과학(1과목)]영역 점수를 반영한다. 수능 반영영역 중 한 영역이라도 점수가 없는 경우는 지원이 불가하며, 사회‧과학탐구영역 세부과목이 2개 미만인 경우도 지원이 불가하다(단, 예·체능계열은 1개 미만인 경우 지원이 불가함).

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 지원자에 한해서 제2외국어/한문에 응시한 후, 본교의 '탐구영역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여 수험생에게 유리한 경우 제2외국어/한문 성적을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 성적으로 반영한다.

수학능력시험의 각 계열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에서 국어 30%, 수학(나형) 25%, 영어 25%, 한국사 5%, 사회탐구 15%를 반영하며 사회계열에서는 국어 20%, 수학(나형) 35%, 영어 25%, 한국사 5%, 사회탐구 1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에서는 국어 20%, 수학(가형) 35%, 영어 20%, 한국사 5%, 과학탐구 20%를 반영하며 예·체능계열은 국어 40% 영어 40%,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중 한 과목을 선택하여 20%를 반영한다. 따라서 인문계열 학생들은 국어 성적이 사회계열과 자연계열 학생들은 수학성적이 좋을 경우 유리하다.

   
▲ 경희대 입학처장 김현/경희대


경희대는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 탐구력, 협동심을 북돋워주기 위해 ‘독립연구’를 국내 대학 처음으로 신설했다.

독립연구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이 개인 혹은 팀을 구성해 자율적으로 연구 과제를 설계하고, 담당교수의 지도 아래 한 학기 동안 탐구 및 평가를 받는다. 올해에는 ‘후마니타스 2020’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에서 취업이나 국제기구, 유엔 기관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항공료와 일정 금액의 월별 생활비를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해주는 ‘UN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희대는 1952년부터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입시장학은 입학 시 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사회봉사 등 각종 분야에서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2016년 현재 교내장학금 20여 종과 교외장학금 190여 종을 합해 총 210여 종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재학생의 60%가 혜택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