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촛불을 미화 시키고 태극기를 비하하는 등 언론이 야당의 나팔수로 전락했다는 뼈아픈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바른언론연대는 30일 "'촛불 미화' '태극기 비하' 비상식적 언론이 대한민국 망국 견인한다"는 성명을 통해 "제대로 된 탄핵 사유를 아직도 마련하지 못한 야당과 그 나팔수를 자처하는 좌경화 언론들은 무엇이 그리 불안한지, 여전히 대통령 퇴진을 위한 '촛불민심' 부추기기에만 급급하다"고 주장했다.
성명을 통해 바른언론연대는 "모든 정국 현안을 빨아들인 '최순실'건으로 국정조사가 진행됐지만 국정감사도 제대로 못했던 국회는 '의혹 아바타'로 전락하는 지리멸렬함만 보여주었다"며 "네티즌의 실시간 제보라며 국회에서 언급해 줬다는 것을 자랑으로 아는 것이 다선의원의 자부심인가! 새누리당 의원들을 향해 정권을 비호한다 비아냥 댈 것이 아니라 야당의 무능함이 먼저 비판받아 마땅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심은 변곡점을 지났다. 무능한 야당과 이를 눈감고 촛불 선동에만 몰두하는 언론을 향한 국민적 분노가 '애국'의 이름으로 거리에 등장해, 집회와 행진의 모습으로 승화하고 있다"며 "명확한 근거 없는 대통령 탄핵이 초래한 안보 경제 외교 등 총체적 위기에 의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국민은 언론의 전체주의 선동에 반대하고 야권에 대통령 탄핵의 명확한 근거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른언론연대는 "나라의 온 신문과 방송이 '촛불집회' 주최측 추산대로만 계산해 '100만'집회에서 '1000만 집회'로 집회 인원 부풀리기를 시도하며 연말 이벤트 성격을 덧씌우고 있다"며 "포털도 이에 가세해 메인 화면에 기사를 띄우고 유사언론행위로 민심 부추기기에 한 몫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주의를 이미 상실한 우리 언론은 '촛불'과 '태극기'에 대한 균형 잡힌 보도는 커녕, 드라이한 스트레이트 보도조차 간절한 상황을 만들었다"며 "우리 언론은 좌경화에 휩쓸려 야당 나팔수로 전락한 모습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바른언론연대 성명서 전문이다.
|
|
|
▲ 크리스마스 전날 태극기가 서울 도심을 가득 채웠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소공원에서 열린 맞불집회에서 보수단체와 일부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성명] '촛불 미화' '태극기 비하' 비상식적 언론이 대한민국 망국 견인한다
야당과 좌경화 언론이 선동으로 민심을 부추기고, 그 '촛불민심'을 앞세워 대통령을 강제로 퇴진시키려 하는 '인민재판'이 세밑 칼바람을 뚫는 '태극기 물결'을 부르고 있다.
과반 이상의 국민적 지지를 받아 당선된 대통령을 야당이 지난 4년간 단 한 순간이라도 인정한 적이 있던가. 투표결과가 조작됐다며 대통령 지지자들의 마음에 상처를 냈고, 국정현안마다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하며 여야 당파싸움으로 국회 논의의 성질을 변질시켰다.
모든 정국 현안을 빨아들인 '최순실'건으로 국정조사가 진행됐지만 국정감사도 제대로 못했던 국회는 '의혹 아바타'로 전락하는 지리멸렬함만 보여주었다. 네티즌의 실시간 제보라며 국회에서 언급해 줬다는 것을 자랑으로 아는 것이 다선의원의 자부심인가! 새누리당 의원들을 향해 정권을 비호한다 비아냥 댈 것이 아니라 야당의 무능함이 먼저 비판받아 마땅한 상황이다.
'법과 제도'를 무시한 야당 의원들은 툭하면 국회 논의를 무시하고 거리로 뛰쳐나와 '대의민주주의'를 파괴해 왔다. 대통령이 무얼 했는지 그 행위를 명확히 밝히지 못해 탄핵도 못하던 국회다. 민심을 추스르고 대통령과 정치적 합의를 시도해 안정적인 국정에 기여해야 할 국회이지만, '운동권 정당' 출신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를 찾은 대통령을 문전박대했다.
정당한 선거를 통해 당선된 대통령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데 대한 국회의 책임의식은 온데 간데 없고, 동요시킨 민심을 다시 무기로 삼아 대통령과의 소통을 거부한 것이 진정한 '민심의 반영'인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야당은 대한민국 국민의 주권 행사 결과를 대한민국 체제붕괴에 활용하고 있다. 국회에 대한 제대로 된 지적도 언론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우리 언론은 과연 제대로 된 감시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나!
국민으로부터 국가운영 권한을 위임받은 대통령은 '촛불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법과 제도'를 따르고 있다. 그러나 제대로 된 탄핵 사유를 아직도 마련하지 못한 야당과 그 나팔수를 자처하는 좌경화 언론들은 무엇이 그리 불안한지, 여전히 대통령 퇴진을 위한 '촛불민심' 부추기기에만 급급하다.
민심은 변곡점을 지났다. 무능한 야당과 이를 눈감고 촛불 선동에만 몰두하는 언론을 향한 국민적 분노가 '애국'의 이름으로 거리에 등장해, 집회와 행진의 모습으로 승화하고 있다. 명확한 근거 없는 대통령 탄핵이 초래한 안보 경제 외교 등 총체적 위기에 의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국민은 언론의 전체주의 선동에 반대하고 야권에 대통령 탄핵의 명확한 근거를 요구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국민적 반응을 우리 언론은 여전히 외면하거나 '대통령 팬클럽'의 아우성 정도로 비하하고 있다. 하태경 의원은 보수층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후 새누리당을 버린 것으로도 모자라 '태극기 물결'은 '최순실'과 입을 맞춘 주장이라며 좌익 세력과 입맞추고 있다.
탄핵 정국을 유도하고 온 나라를 혼란에 빠트린 JTBC '태블릿PC' 보도가 증거조작 의혹에 당면했고, 이에 침묵하는 언론을 향해 진실 고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최순실의 돈으로 움직이는 지령이라는 취지의 주장은 사인 하태경을 국회의원으로 선출한 유권자에 대한 모욕이자, 민심을 수렴해야 할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매우 편협한 면모를 드러낸 사건이다. 하 의원은 '법과 제도'에 근거한 민심의 분노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
3주 연속 진행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헌재 탄핵인용 기각' 여론이 조금씩 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가 정한 '법과 제도'의 가치를 존중하는 합리적, 이성적 판단이 탄력을 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언론은 또 다시 흔들기를 시도하지만, 명단에 포한된 이가 청와대 행사에 초청받은 것은 물론, 정부지원금을 받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정부 불신 조장과 대통령 퇴진에 불리한 모든 팩트는 언론 보도에서 배제되고 있다.
나라의 온 신문과 방송이 '촛불집회' 주최측 추산대로만 계산해 '100만'집회에서 '1000만 집회'로 집회 인원 부풀리기를 시도하며 연말 이벤트 성격을 덧씌우고 있다. 포털도 이에 가세해 메인 화면에 기사를 띄우고 유사언론행위로 민심 부추기기에 한 몫 하고 있다.
좌경화 언론의 과도한 촛불미화와 찬양의 반작용으로 탄핵 반대 집회가 형성되자, 언론은 이에 대한 과도한 격하로 대응하고 있다. '애국 집회'를 축소보도하는 데 더해, 탄핵 찬성과 반대가 아닌, '평화와 폭력'으로까지 묘사되는 언론 보도의 선악구도는 더욱 강렬한 태극기 물결을 부추기고 합리와 이성만으로 견딜 수 없는 보다 확대된 사회혼란을 초래해 대한민국을 망국의 길로 견인할 것이다.
민주주의를 이미 상실한 우리 언론은 '촛불'과 '태극기'에 대한 균형 잡힌 보도는 커녕, 드라이한 스트레이트 보도조차 간절한 상황을 만들었고, 이는 탄핵 반대 집회는 물론, 언론계 자체를 극단으로 몰고 있다.
우리 언론은 좌경화에 휩쓸려 야당 나팔수로 전락한 모습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2016.12.30
바른언론연대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