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의성 SNS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이종석과 한효주가 MBC의 수상한 대상 시스템의 피해자가 됐다.

지난 30일 이종석은 '2016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이날 수상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종석 대상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이는 MBC 연기대상이 대상 수상자를 100% 시청자 투표로 뽑았기 때문. 네티즌들은 "엑소가 나왔으면 엑소가 대상을 받았을 것"이라며 시스템의 헛점을 꼬집었다.

이종석은 28살의 젊은 나이에 대상 수상자가 됐지만 앞으로 공정성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 붙을 것이 자명한 수상이었다.

공교롭게도 이종석과 함께 드라마 'W'에 출연했던 한효주도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뒤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2010년 한효주는 사극 '동이'로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당시 '역전의 여왕' 김남주와 공동 수상자로 호명되며 "김남주가 받은 상의 가치를 훼손시켰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이종석과 한효주는 MBC의 모호한 수상 기준이 만들어낸 피해자가 되어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다.

한효주가 그랬듯이 이종석의 이번 공정성 논란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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