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근 섬으로 향하던 여객선에 불이 나 사망자가 발생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해상을 지나던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 최소 3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다고 콤파스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자카르타에서 출항해 약 50㎞ 떨어진 관광지인 티둥 섬으로 향하던 여객선에 붙은 원인불명의 불은 여객선 상부 구조물을 거의 다 태운 뒤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재난당국 관계자는 "불탄 선박 내부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으며, 주변 어선 등의 도움을 받아 바다에 뛰어든 승객 153명을 구조했지만 17명은 아직 실종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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