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경찰은 11일 베트남 남부 해상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던 2명의 위조여권 소지자 중 1명은 이란인 망명 희망자였다고 밝혔다.

탄 스리 할리드 탄 스리 쿠알라룸푸르 경찰서장은 이날 이란인 망명자는 그러나 테러 조직원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19세의 이란 망명자의 최종 목적지는 독일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2번째 위조여권 사용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이 추락한 지 3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사고의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현재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가 항공기와 군함을 파견해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여객기 잔해는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