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임직원들과 SK신년회를 열어 “SK그룹 발전의 성과물이 투자, 고용 등의 형태로 나타나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딥 체인지를 이루려면 구성원 모두 패기로 무장해야 한다”며 “경영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패기를 가지고 마음과 자세를 바꾸면 행동이 달라질 것이고, 자연스럽게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따를 것”이라며 “개개인의 변화가 조직으로 확장되고, 이를 틀에 담아놓은 것이 경영시스템의 업그레이드”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변화의 진정성”이라며 “사람에서 시작해 조직별로, 그리고 회사별로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재정의하고 실행하면 전체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완성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구성원 개개인의 마음과 자세, 그리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 속에 진정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이 촉발될 것”이라며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해진다면 자산 효율화도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회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사장, 박정호 SK텔레콤사장, 박상규 SK네트웍스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부회장등 500여명이 참석했다.